<운의 알고리즘> 리뷰/서평

 

<운의 알고리즘> 표지

 

별점

★4.5/5

 노력과 재능의 상관관계나 인생에서의 운명,숙명 그리고 운이 미치는 영향같은 것들 따위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고민하곤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고  내용도 고민하던 것에 대한 해답을 어느정도 주었다.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직은 이론 뿐이지만 ㅋ.. 

 

• 인상 깊었던 구절

"우리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일들은 맥락 없이 그냥 일어나는 법이 결코 없었다."

 - 맞다.. 매 순간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생각과 말을 하고 수많은 행동을 하며 타인과 교류하며 살아가는데 그 매 순간 일어나는 일들이 어찌 맥락 없이 그냥 일어나는 법이 있었을까. 아무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 같아도 내가 했던 생각들 태도들에 의해 일들이 일어났었을 수 있겠구나를 깨닫게 해줬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 이런 말이 있다. 노력한 사람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며 글을 읽어내려가다 "노력 x 운 = 운명"이라는 공식을 보고, 내가 이때까지 했던 고민들을 완벽히 정리해주는 식 같아 감동적이었다.

 

"바꿀 수 있는 것을 용기내어 바꾸도록 하자"

-사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바뀔 사소한 것들이 많았다.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굳이?라는 이유로 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책을 읽으며 '이런 사소한 것들을 해봤자 뭐가 바뀌겠어'하는 내 내제되어 있던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어 항상 무언가를 할 때 계속 생각하려고 애쓰고있다.

 

• 서평

우선 작가에 대해 말해보자면 정회도 작가님이신데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이자 39만 구독자 유튜버이다. MBC 무한도전과 마리텔에 나올 정도로 꽤 유명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작가로써는 출판 서적수가 2권 뿐이지만 자신의 타로상담을 예시로 들어 책의 내용을 기술해나가고 있으므로 출판이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타로,운의 얘기들이다보니 과학적으로 들어맞냐? 신빙성있는 말이냐?라고 궁금해 할 것 같은데 그런 질문은 이 책을 읽으면 들지 않을 것 같다. 누구나 깊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이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일깨워 주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위 질문은 이 책과는 맞지 않다~ 또 Theme마다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 얘기를 해보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꼭 안 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반대로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음에도 결과가 좋게 보여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아 그냥 저 사람은 이 순간에 운이 좋았다,나빴다로 끝났었다. 이런 나의 편협한 생각을 더 확장시켜주는 일관된 내용이 있다. 결국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명 웹툰작가 박태준이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한 말이 있다. 세상이 바뀌길 기대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세상 탓을 할 게 아닌 내가 바뀌니 세상이 바뀐다.라고 그 말이 떠오르면서 아 맞다. 항상 내가 부정적으로 봐왔던 것들 감정적으로 대했던 것들도 사실 내가 바라보는 시각만 조금 바꾸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나아가 순간뿐이더라도 내가 대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남겨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숙했었던 적이 많이 있었던 경험들이 스쳐갔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 때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냐 그리고 얼마나 절실하냐가 키포인트인 것 같다. 그 마저도 운이라면 우리는 그 운을 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계속 해주고 있고 운을 타기 위해서 해야할 행동들을 기술해주지만 내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인 것 같다. 사실 글이나 영상을 보고 무언갈 깨달아도 실천하기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태도를 교정해나가보고자한다. 나의 좁은 시각을 확장시켜준 좋은 책이었다. 하지만 '타로'로 인하여 사행성을 조금 띄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별점을 4.5점 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