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에서는 정말 객관적인 사실을 주로 다뤘고 후기2에서는 생각과 느낌을 위주로 써보려 한다.
우선,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
병원의 규모가 작지않은 편이고 조무사분들 수도 적지 않았으며 금요일에는 굉장히 바빴다.
또 연차에 따라 집중적으로 맡은 업무가 나뉘는 듯했는데
복학 전 공부를 하던 나는 자기가 맡은 업무를 체계적으로,열정적으로 수행하며 조율하는 조무사분들을 보며
정말 프로답다고 생각했고!
대학 졸업 후 직장인이 되었을 때 워너비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되어 내 일상생활의 열정에 기름을 부어줬다.
+양치에 대한 동기부여도 생겼다. 하루에 치과를 찾는 환자분들이 꽤 많았다.
치통이 고통 순위 상위권에 위치해있다고 한다.
고통은 고통대로 받고 적지 않은 돈까지 들어가니 정말 양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고 싶은 사람이다.
무슨 얘기냐면 일할 때 일이없어 여유롭고 쉴 때 일이 있어 빡빡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일할 때 일이없어 여유로운 것을 훨씬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갑자기 왜 이 얘기를 하였냐면 1편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치과 일이 적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주4시간 5일을 일했고 주어진 업무는 사실 몇십 분이면 해낼 수 있었다.
또 금요일같이 바쁜 날도 있지만 수요일같이 한가한 날도 있었다.
따라서 할 일이 없는 경우가 있었다. 굉장히 눈치 보인다.이럴 때 조무사분들도 난감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일부러 업무를 해내는 속도를 늦추기도 했다.. 빨리해야할 때는 빨리 해냈지만 보통 빨리해서 좋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알바를 했었는데 조무사분들은 일반적으로 여성분들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나는 여성분들과 일해본 경험이 없었고,병원이라는 업무,장소의 분위기와 조무사라는 직업이 초반에 나를 위축시켰다.
자존감이 낮았던 탓일까 지금 생각해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위기와 위의 업무유형때문에 나와는 맞지 않았던 치과 알바다.
혹시 보시는 분이 계시고,치과 알바를 지원하고자 한다면 참고만 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나의 경우고 당신의 경우에는 전~~혀 다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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